자유 난 오늘 기성용이 인터뷰하러 전주성에 왔다고 생각해

박진섭감독도 기성용 몸이 무거웠다고 얘기했고,

동계때부터 근육에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도 했어.

최근 이슈때문에 몸도 맘도 힘든 선수를 굳이 선발출전 시킨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결론은 인터뷰.

명단에도 없는데 전주까지 와서 (혹은 경기도 안뛰고) 인터뷰하기는 뻘쭘하고,

그렇다고 따로 기자회견을 하자니 저쪽이 무슨 카드를 들고 있는지 몰라 조심스럽고,

결국 기자들 모일 수 밖에 없는 개막전에 잠깐 뛰고 인터뷰각 본 게 아닌가 하는 생각.

어쨌든 팀 주장인데 믿고 가는 수 밖에 없으니, 북패로서는 이런 자리라도 마련해줘야지.

우리 구단도 시간 배려해주는 동업자 정신 발휘해주고.

생각보다 묵직이 경기력이 별로라서

22세 카드도 아닌데 전반 중간에 교체해야될 정도의 몸상태인 선수를 굳이 왜 선발로 내보냈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 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