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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23시즌 요약 + 24시즌 보강

규친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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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격수 부재

조규성이라는 강력한 탑급 공격수의 부재. 조규성 정도의 퀄리티를 가져오지 못한다면, 있는 선수의 퀄리티를 높이는것이 중요함. 문선민 / 한교원 등의 공격자원은 있지만 결정력이나 부가적인 문제가 있고, 박재용 / 이준호는 아직 키워야 하는 자원들 => 당장 사용불가능한 자원. 외국인 용병 공격수들은 팔아치워야 함.

2. 1년 내내 불안한 수비

외국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음. 그개 바로 토트넘.

시즌 초반에 잘 나갈 수 있었던 이유는 반더벤, 로메로라는 수준급 수비수들이 골문 앞에서 상대 공격이 이루어져도 쉽게 뚫리지 않았기 때문임. 우리도 공격을 밀고 나가기 위해선 라인업을 계획할 때 공격라인에 치중하더라도 불안하지 않을 정도의 수비보강이 필수적임. 지금 4백 구성하는 (김진수 / 박진섭 / 홍정호 / 정태욱 )나쁘지 않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1년 내내 불안했던 정태욱을 레벨업 시키거나, 선수에겐 미안하지만 다른 선수를 영입하는게 팁의 입장에서는 훨씬 효율적임. 김진수는 멘탈 케어가 필요할 듯. 그리고 또 하나 말하고 싶은 건 벤치 자원들과 선발이 큰 차이가 없도록 해야함. 오늘 같이 홍정호가 부상으로 교체 되야 할 때 경기력에큰 변화가 없기 위해선 벤치 자원이 선발과 경기력이 비등비등해야 한다는 것. 그래야 돌발상황에서도 빈틈을 내주지 않을 수 있음.

3. 전북다움 삭제

투지, 열정, 간절함. 공격수 수비수보다 더 필요함. 중요한 경기듬 어떤 경기든 보이지 않는 간절함은 진짜 답답한 수준임. 최철순 같은 레전드가 팀 분위기를 잡을 이유는 없음. 이 팀에 들어온 이상 이 팀에 있는 정신을 가지는 건 당연한 일. 이적왔다고, 임대왔다고우리 선수가 아닌게 아님. 현재 있는 팀에서도 충실하지 못한 선수가 어떻게 미래를 꿈꾸고 유럽을 꿈꾸는가. 제발 전북다운 정신을 갖고 나아가야함. 선수단 자체의 멘탈 교육이 필요함.

4. 전술문제일까, 적응문제일까

김상식 이후 가장 잘 나갔던 순간은 김두현 감독대행 시절. 사실 나도 이 때 축구가 제일 마음에 듬. 백승호를 누구보다 잘 이용 할 줄 알았고,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죽이는 전술을 사용 할 줄 아는 영리함까지 갖춘 감독. 그 이후 부임한 단 감독의 축구를 생각해보면 머리부터 아픔. 이겨야 할 경기, 못 이길거라는 경기는 다 지고. 간간히 꾸역꾸역 이겨서 목숨만 유지하는 듯한 느낌. 정신적으로 무너져 있는 팀에 괜히 본인 감정까지 보태서 더더욱 흔들리고 있음 으린. 감정조절도 안돼, 전술도 그닥이야, 팀의 정신도 건설해줄 수 있는 사람도 아님. 고생 많았지만 여기까지라는 얘기.

5. 실무진 대거교체

허병길, 박지성. 이번 시즌의 책임을 무조건 져야 할 사람들임. 좋이못한 영입으로 안좋은 결과를 파생시킨 잘못은 사실 선수 말고 디렉터에게 있음. 경험과 연륜이 있다고 판단해서 앉힌 자리에 초보 인턴처럼 굴면 안됨. 김상식이 미드필터 포화 상태인 상황에서도 미드필더를 영입하려 든다면 쓸때없는 지출을 막기 위해 조언하고움직여야 하는 자리가 그 자리임. 그 일을 못했으니 물러나야하는게 당연함. 허병길은 뭐 말할 것도 없지. 단 감독을 잘라도, 박지성을 잘라도 이 사람이 나가지 않는 이상 이 팀의 미래를 기대하긴 어려움. 조용히 나가시길.


이 정도 인데… 

참 문제가 많다. 쓰면서도 참 마음이 아프다. 내가 사랑한 팀이 이렇게까지 무너졌다는게 정말 참담하고. 나는 다른 건 바라지 않음. 이 팀을 사랑한, 사랑하는 모든 선수들과 팬들이 그 팀을 사랑하는 만큼 행복할 수 있길. 경기가 끝나면 모두가 웃으며 예술이야를 부르고 오오렐레를 신나게 맘껏 외칠 수 있길 바랍니다. 모두들 좋은 저녁 보내고 24시즌 또 열심히 달려봅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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