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정무적 판단을 안한다는게 가장큰 문제다

항상 하는 얘기지만

서포터스는 전북의 얼굴이다

인정하기 싫어도 

자의든 타의든

다들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면 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

우리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질지 생각을 해야함

내가 의도한건 이게 아닌데 

저렇게 보일수도 있다는 행마의 고심 

이런걸 종합적으로 하는게 

결국은 정무적 판단이라는건데

내가 20년을 넘게 봐온 서포터스는 그런게 없음

제발 정무적으로 판단하고 언행에 신중을 기하길 바람

이것이 어려운게 아닌데 

오직 열정으로 판단하고 그 판단의 기준을 

내가 더 열심히

내가 더 많이

내가 더 멀리 

이런식으로 수치화하고 

일반팬들과 장벽을 치기때문에 

본인들이 하는것은 다 정당화 되고 열정적이라고 자평을 한다는게

가장 치명적인 오류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서포터스가 변할 확률은 0%라고 생각함

그저 입이나 좀 다물었으면 좋겠음

난 그게 열정이라고 생각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