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님들이 말하는 변형433 매번 써왔음
우리 경기들 에버리지 포지션임.
수비 442 > 빌드업 변형 433은 국내 타팀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사용함.
포지션? 문제 안 됨.
내가 단 감독 비판 내용으로 칼럼 쓰려던 게 있는데, 대충 요약하면 우승팀 축구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과 결론적으로 우승을 하지 못할 거란 내용이었음.
그걸 간략하게 적어봄.
단 감독은 축구 특징을 크게 나누자면
1. 첫번째 패스는 무조건 상대진영으로
2. 우리팀 진영에 강박적으로 볼이 오지 않게할 것
3. 써드 작업을 제일 중요시 할 것
이건데, 이피엘에서 이걸 딱 사용하는 팀들이 있음.
바로 강등을 앞두고 경질한 팀
그 팀에 선임된 소방수들이 이런 전술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음.
이유는 간단함.
선수 퀄리티가 후지기 때문
수비 개인 능력이 딸리니 강하게 부딪쳐서 볼을 뺏으려고 하고
빌드업 개인 능력이 딸리니 볼을 하프라인 너머 다이렉트로 보내려고 하고
공격 작업이 힘드니 세트피스에 힘을 주려고 함
그리고 이 모든 걸 잘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게 ‘선수의 피지컬’임.
상대를 버티고 이겨낼 수 있는, 제공력 좋은 피지컬.
나쁜 전술 아님.
뒤떨어진 전술? 뭐 그럴 수도 있음.
이장님? 이장님도 이런 전술 썼음.
단 감독 본인 입으로 ‘확률’에 대해 이야기 하니 이장님이랑 비교하자면
이장님은 수비 개인 능력을 믿고 3선과 2선 라인을 좁혀서 세컨볼 딸 ‘확률’을 높여서 플레이함.
세컨볼 획득 이후 포텐 좋은 미들이 활개치기 좋은 환경이 되기도 함.
근데 단 감독은 본인 소방수로 들어왔고 살아남아야하니 실점하는 걸 극도로 꺼려서 라인을 못 좁힘.
(내가 칼럼에 풀백 라인에 고정을 둔다고 매번 썼는데 그 예시임.)
그러니 세컨볼 확률이 낮지.
딱 김상식 때가 그랬음.
뭐 클롭 얘기하드만
사이드 빌드업 풀어가던 포항 1차전 때 효과본 거 맞고 에르 있으면 달라질 수도 있음.
근데 감독이 본인팀 선수들 ㅈ밥으로 보고 전술을 짜는데 뭘 어떻게 우승을 하겠음.
본인이 말하는 확률 좋은 축구는 개뿔 본인 스스로가 그 확률을 낮춰버리는 모순은 덤이고.
8강 직전에 올리려다가 초칠까봐 말았는데 현타와서 다 지워버린 내용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