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박지성이 정몽규보다 나은 게 뭡니까?
A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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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정몽규 아니었으면 K5~K7리그는 출범조차 못했을 것이고, 아직도 생체축구연합회와 실업연맹이 지들만의 카르텔로 독식하며 한국축구 저변확대를 가로막았을 겁니다. 내셔널리그와 K3, K4라는 이름의 혼란은 계속됐을 것이고 승강제는 더 요원했겠죠. 지금 겉모양이나마 골격을 만들어가고 있는 이유요? 사실 정몽규가 밀어붙여서에요. 골격도 없이 내실이란 게 생길 리가 없는 축구계 생태인지라 어쨌든 이 부분에 정몽규 업적이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어요. 하부리그에도 관심있는 팬 입장에서 아니 언젠가 늦둥이아들 낳으면 축구 시키고 싶은 아재 입장에선 중요한 업적이죠.
그럼에도 클린스만 감독 선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여론이 비등하고 있죠? 프런트의 책임이란 게 그런 겁니다.
박지성은 유스에서도 잘하고 있는게 없는거 같지만 그건 차치하더라도 페트레스쿠 선임 이거 하나만으로도 당장 꺼져야 합니다.
5경기 3무 2패 리그 12위만 가지고 이러는 거 아니라는 거 알죠? 클럽월드컵 출전 무산 위기에 ACLE 출전 실패입니다. 한국이 아시안컵 우승 못한것보다 훨씬 더 큰 해악을 페트레스쿠가 저질러 버렸다구요. 아시안컵은 4년뒤에 찾아올 수 있다고 치더라도 클럽월드컵은 앞으로 언제 다시 나갈지 영영 알 수 없는 대회입니다.
제 기준으로는 박지성은 정몽규보다 훨씬 뒤떨어진 행정가입니다. 게다가 클린스만처럼 유람이나 하고 다닙니다.
강원전에 박지성 꺼져 콜 무조건 나와야 합니다. 물론 MGB연대가 그걸 하리란 기대는 없긴 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