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후반전에 d구역으로 온 콜리더 리스펙 한다 그리고 미안하다

콜리더중 한명이 후반전 d구역 응원 화력 끌어 올려주려고 d구역으로 왔더라

솔까 전반전은 d구역에서 미친놈처럼 혼자 큰소리 쳐가면서 응원하기 버거웠거든

그래도 후반전에 콜리더와 함께 시작하니 d구역도 응원 분위기 살아나더라

근데 결국...강원의 골...골...그리고 콜리더도 현타 왔는지 c구역의 콜리더의

응원 독려에도 받아주지 못하고 그라운드 바라보고 벤치쪽 바라보더라...

뒷모습에서 진짜 개빡침이 느껴졌음...자랑도 아니고 창피한 얘기지만

나도 그 순간 응원 할 맛 진짜 안 생기더라...그냥 안 했어...아니 하기 싫었어...

왜 팬들이 더 간절해야 하는데? 왜 엠지비와 콜리더들의 응원에 보답하지 못 하는 선수들이

그 순간 너무 원망스러웠다...

콜리더도 뒤늦게 정신 차리고 다시 팬들에게 응원 독려 했지만

난 너무 화가 나서 끝까지 하지 못했다...

미안했다...함께 하지 못해서...오늘도 욕봤고 그대는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