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경기 연속골’ 송민규 “동료들의 희생 없었다면 내 골도 없었을 것” [MK인터뷰]
귀네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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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단 페트레스쿠 전 감독 체재에선 직선적 축구였다. 박원재 감독대행 체재에선 후방 빌드업이 눈에 띈다. 선수는 어떻게 느끼고 있나.
전북에 어울리는 축구는 ‘더 직선적인 축구’ 아닌가요(웃음). 직선적이고 강한 축구는 과거 전북의 트레이드 마크였다. 지금은 선수가 많이 바뀌었다. 박원재 코치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어떻게 하면 상대의 밀집된 수비를 뚫을지, 압박은 어떻게 이겨낼지 계속 고민한다. 우린 코칭스태프를 믿고 경기장 안에서 온 힘을 다해야 한다
Q. 전북에서 이전과 달라진 역할이 있을까.
달라진 건 없다. 이전과 똑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 내 고민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하면 공격 포인트로 팀 승리에 이바지할지 고민한다. 팀 승리에 계속 이바지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
Q. 체력적인 부담은 없나.
크게 없다. 교체로 나온 뒤 잠깐 누워있었다. 그랬더니 괜찮아지더라.
Q. 전북이 서울에 유독 강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느끼나.
징크스란 게 쌓이고 쌓이다 보면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선수는 한 번쯤 고민을 한다. ‘오늘도 못 이기면 어쩌지’라고. 심리적인 요인이 크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