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애초에 퇴장 당한 순간 승리는 어려웠음
메시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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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너무 이른 시간에 퇴장당함. 10명에서 날씨도 쨍쨍한데 60분 가까운 시간을 뛰기엔 체력적 부하가 클 수 밖에 없음.
2. 선수단 구성 자체가 수비에 특화되어 있지 않음.
우리 선수들은 볼을 잡고 플레이 할 때 강점이 있지 내려와서 긴 시간 지키면서 수비하기에는 장점이 없는 선수단 구성임.
3, 수원 미드필더들이 너무 볼을 잘참.
체력적 피지컬적 우위보다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수적 우위로 잠깐의 공간이 났을때 활용을 잘 하는 선수들이 있음. 왼발 오른발 가리지 않고 슈팅을 할 수 있는 능력 자체가 있는 선수들이 미들에 포진되어 있어서 상대를 가둬 놨을때 작은 공간으로도 영향력 있는 장면을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이 수원 미들에 있었음. 거기에 내려서도 우리는 원톱이라 공격 방향적 제어가 매우 어렵다는 점
이미 퇴장 당했을 때 친구한테 2:2 무승부면 만족한다고 하기도함. 내가 감독이면 진심으로 그냥 무승부라도 가져오는 전략으로 1점 땄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