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특히 울산전 진건 너무 아프지만

어차피 겪어야할, 한번은 거쳐야할 고통이라면 초반에, 그리고 휴식기 이전이 낫다고 봄

여유부릴 상황은 아니며 시행착오 없이 승승장구한다면 당연히 좋겠다만 현실적으로 불가능이고

김상식 염기훈처럼 정식감독 초기 경기력에 비해 과분한 결과 얻다가 이내 수직낙하 하는것보다는 차라리 지금의 상황이 괜찮다고 생각

덧붙히자면 리그 내 최고 감독 중 하나로 꼽히는 김기동도 팀 옮기고나서는 적지않은 부침 겪고있음

점점 자리 잡아가는 모양새이나 시즌 초반에는 눈 뜨고 보기 힘든 경기력이었던만큼 한 팀을 변화시키는게 쉽지 않음

물론 김두현이 김기동과 같나? 김기동은 이미 증명한 이력이 있기에 믿고기다려줄만한 명분이 있다라고 할수 있지만

이제 막 부임한 감독이니 무작정 기다려보자가 아닌 최소한의 시간은 주어져야한다는거..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 시점은 1차적으로 이번 휴식기, 2차적으로 여름 이적시장으로 보고있고

다만 휴식기 이후 인천과의 홈경기는 반드시 이겨야함

팬들이 언제까지 기다려주지는 못할테고 팀 입장에서도 승리가 간절하기 때문

무엇보다 결과 내지 못하는 기간이 길어진다면 선수들의 신뢰마저 점점 약해질수 있음

2주동안 코칭스탭과 선수단 모두 절치부심해서 달라진 전북 보여주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