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꿈을 꿨다

고오올 나 콰쾅쾅. 우당탕. 우~ 가

눈을 떠보니 나는 어둠속에 있었다.

나는 누구지?

여기는 대체 어디지?

나는 왜 여기에 있는거지?

정신을 차려보니 초록 빛으로 빛나는 문이 있었다.

문을 열고 나가자 한 남자가 뒤돌아 서있었다.

말걸려 했지만 뭔가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에 말걸기 어려웠다.

그 순간 우연히 눈이 마주치고 그리고 꺼내는 그의 첫마디.

깼어?  늦었잖아. 서둘러 가자!

당황한 나는 물었다.

전 누군가요? 여기는 어디고 저는 왜 여기에 있는건가요?

흐뭇하게 웃는 그는 말했다.

넌 전북 현대 12번째 선수 MGB야.

그리고 여긴 우리의 집 전주성이야.

너는 우릴 응원하기 위해 있는거고.

빠르게 회전하는 뇌(&\\>♧>}<\🐕&1000\#무야호\승3)

그렇다. 난 MGB였어!

어렴풋이 기억을 되찾은 난 그의 손을 잡고 경기장으로 뛰어갔다.

근데 당신은 누군가요?

가까이 갈수록 점점 가까워지는 소리들.

난 ㄱㅣㅁ.... D...

삐비빅 삐비빅🎶

휴대폰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깼다. 

오늘은 2024년 6월 16일 전주성에서 인천전이 열리는 날.

그의 첫 홈경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