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지금 선수들이 꼭 봤으면 좋겠다. 전상관님 올려주세요 ㅎ

우리가 최강희감독을 그리워하는 이유...

전북 선수들

나랑 비교도 못할만큼 젊은 부자들.

그런 선수들을 다스리던 수장이 입만 열면 강조하던게 바로 

경기를 향한 '애절함', '절박함'이었다. 

어쩌면 그 애절함을 잃기 쉬운 환경이라서 더 그랬던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장님은 다른 어떤 팀보다도 치열하게 경쟁하는 환경을 

누구보다 중요하게 생각했었나보다.

아니나 다를까 이장님이 떠나자 이 젊은 부자들은

눈앞의 경기보다 경기 끝나고 택시 불러서 서울가서 놀 생각만 하는...

그런 배부른 선수단으로 한순간에 전락해버렸었다.

어제 김두현감독이 경기 끝나고 '생존'을 이야기 했다.

경기에 생존을 걸라는 섬뜩한 이야기에서 이장님이 생각났다.

부디.... 나를 포함한 모두의 우려를 비웃듯이

팀이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만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