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최원권 전 대구 감독이 팬들 앞에서 자주 했던 소리가 선수단 체급이었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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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감독대행으로 대구 vs 전북 경기 치른 뒤
팬들이 조광래 대표 나오라고 시위할 때 그 앞에 나와서 했던 말 중에 하나가
"저기 전북을 보세요
저긴 벤치에도 선수들이 좋아요
근데 저흰 아니에요"
그때 이후로 양팀의 선수구성이 크게 바뀐건 없는 상태로 또 다시 맞대결을 치르는 대구 vs 전북
둘 다 감독이 바뀐지 얼마 안된 상태
1+2 강등권 안에서 다투는 두 팀의 대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
지금 대구 감독이 선임될 때 공약으로 내세웠던 '공격축구'를 계속 한다면 분명 후방에 공간이 생길텐데
우리는 이 공간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
티아고와 박재용은 이 공간으로 들어가서 플레이를 할까?
티아고와 박재용은 이 공간에서 슛을 할 수 있을까?
티아고와 박재용의 슛은 골문 안쪽으로는 향할까?
비가 많이 온다던데 홍수가 난 잔디 위에서 눈먼 공은 또 다시 박재용의 발 앞에 안착해줄까?
그 눈먼 공이 티아고 앞에 떨어져 준다면 그렇게까지 해준다면 이번엔 골을 넣을 수 있을까?
아니면 전북을 상대로 대구는 결국 다시 '딸깍축구'모드로 회귀하여 '세징야 해줘' 축구를 할까?
그렇다면 우리 수비는 세징야를 막을 수 있을까?
세징야의 드리블을 제지할 선수가 있을까?
세징야의 스피드를 제대로 따라갈 수는 있을까?
세징야가 중거리 슛을 차지 못하게 미드필더와 수비진들이 줄을 잘 서있을 수 있을까?
세징야가 돌파 하지 못하게 강한 압박을 줄 수 있을까?
에드가 나오나? 그럼 우리 수비진은 에드가를 막을 수 있을까?
에드가 등딱은 장난 아니던데 그 등딱을 밀쳐낼 만큼의 실력이 있을까?
에드가를 상대로 공중볼 경합에서 이길 수 있을까?
잡 생각이 너무 많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