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올시즌이 가장 중요한데
호주팀의 acl불참과 중국팀의 아챔 2군출전으로
그 어느때보다 조별리그가 수월했고 결과적으로
동아시아에선 한국과 일본만 경쟁하면 되는 시기이고
최근 K리그에 대한 관심도 올라가는만큼 결국
새로 유입되는 팬들은 유명한 선수가 속한 팀이나
국대에 차출되는 선수들이 속한 팀이나
리그 내 성적으로 응원하기 마련이고
내년 월드컵도 있는만큼 축구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시기와 맞물려 코로나가 진정되면
문화 관광 컨텐츠들 주목도 높아지면서 K리그도 분명
그 수혜를 입을거고
클럽월드컵의 확대 개편으로 대회상금도 많아지고
아챔에서의 우승상금도 상당히 높은 만큼
반드시 아챔 우승 이후에 클럽월드컵에 나가
구단은 재정적 이득을 보고
선수는 큰 대회 노출을 통한 유럽진출을 도모할 수 있고
유럽진출 사례로 타팀 유망한 선수들이 전북의
선순환 구조를 보고 전북에 더욱 오려할텐데
그 어떤 시즌보다도 내용과 성적을 내야하는 시기에
내용도 성적도 우려되는 상황으로 이미
Fa컵은 탈락했으니 리그와 아챔만 남았는데
팀의 사령탑인 감독님은 최근 2년의 성과를
운이라 말씀하시며
그 2년과 그 이전의 기간에도 팀의 일원으로 함께했고
그 성과로 지금의 전북현대 감독에 부임했음에도
지난 과거를 운이라 치부한다면 과연
당시 사령탑인 모라이스 감독님만의 운일까요?
당시 수석코치는 김상식 감독님이셨습니다
초보감독으로 전술은 미흡하더라도 전북에 대한 이해도
높고 선수들과 두루 잘지내며 매니저로서의 역할이라도
기대했는데 그 역시도 괜찮은지 우려됩니다
한두경기 부진으로 팬심이 흔들린거라면 모를까
벌써 리그 28경기에 fa컵 1경기, 아챔 6경기
총 35경기 치루면서
시즌초에는 내용이 아쉬워도 결과라도 있었으나
그 이후에 내용은 여전히 안 좋은데 8경기 무승에
Fa컵 탈락까지 결과마저 좋지 않았고
Acl은 상대적으로 최약체팀에 J리그팀인 감바오가카도
리그에서 헤매는 상황이라는거를 모두 차치하더라도
일단 결과 내고 팀내 분위기도 으쌰으쌰하는듯 하여
기대감을 가졌으나
후반기에 바로 전반기때 부진한 모습 보여주니
성난 팬심이 단순히 한두경기 부진으로 발화한게
아닙니다.
물론 전북경기가 있는 날에는 역시나 설레는 마음과
90분 풀타임 끝까지 이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경기를
바라보지만 우려되는건 사실입니다
한두경기 결과로도 날선 비방과 부정적인 글들도 올라오지만
시즌이 시작한 2월말부터 지금 9월에 이르기까지
팬분들도 많이 인내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백신접종, 자가격리, 세대교체 등 올시즌 부진에 대해
팬분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오고 갔지만
이 모든 추측들은 K리그 여타 팀들에도 모두
비슷하게 적용됐고 전북만이 특별하게 겪은 요인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K리그 내에서 그 어떤팀보다 우수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울산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선수들마저도 울산이
좋은것이 아니냐 하는 이야기도 있지만
울산 그 이상으로 우리 선수 면면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고
영입도 울산보다 더 알차게 진행됐고
임대복귀선수들까지 선수풀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결국 구단도, 팬도, 선수도 각자 맡은바 역할을 충분히
했다고 보는데 감독님을 비롯한 코치진의 역량에 대해
의문을 갖는건 자연스럽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