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슐랭가이드 [전주]정말 오랜만에 작성하는 전주 에슐랭가이드2
ㅖ 안녕하세요
종종 글 쓰는 비둘기입니다. 아니 오늘도 썼구나 생각해보니까
그냥 자주 오는 비둘기라고 합시다
오느른 발표 하나 끝낸김에 삘받아서 작성하는 에슐랭가이드 전주 2탄입니다
저번에 너무 모두 쏟아부어서 사실 이번에는 많지는 않습니다
우선 시작하기에 앞서
1탄에 있었던 한옥마을 주변 카레집이 빙상경기장 옆으로 이전했습니다
이전하고는 아직 가보지 못해서 맛이 변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평이 좋게 계속 유지되는군여
아무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우선 천일반점입니다
일반적인 중식당이긴 한데 굉장히 오랜 세월 운영하신 느낌이 정말 많이 느껴집니다
항상 갈때마다 볶음밥을 먹는데 특출나게 와! 하는 맛이지만 정말 괜찮은 볶음밥입니다
요즘 중식당의 볶음밥들은 불맛이 나는 재료를 이용하는데 여기는 직접 불에 볶아서 나온 불맛이 납니다
다음은 남부시장 안 청년몰에 위치한 백수의 찬입니다
좁은 가게지만 정말 맛 하나 만큼은 알찬 덮밥집? 일식집? 입니다
아무튼 맛있습니다
여기는 밥집은 아니고 카페임니다
영화제 기간에 매번 들러서 시간을 때우거나
주변 책방에서 책 한 권 사서 읽으면 참 좋은 분위기가 있습니다
디저트류는 먹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읍니다 홍차라떼가 맛있었스니다
카페 이야기한김에 하나 더 스윽 밀어넣으면
여기는 당근케익과 수플레팬케이크가 정말 맛있습니다
음료나 케익류가 조금 천천히 나오지만 그 맛 하나는 정말 맛있습니다
분위기도 좋구요
예전에 다슬기돌솥밥집을 추천한 적이 있는데 그곳이랑 유사한 곳입니다
약선요리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채식기본으로 나오기는 하는데 보쌈고기도 팔겁니다 기억상으로는
김치나 다른 반찬들이 정말 맛있습니다
1편에서 여기를 빼먹었습니다 후켄통통치킨
치킨집인데 오징어튀김, 새우튀김 등 다양한 튀김요리를 파는 곳입니다
여긴 정말 다 맛있는데 정말 다 맛있읍니다
종종 오후경기 끝나고 친구랑 버스타고 넘어와서 맥주한잔하면 최고입니다
깐쇼새우집을 까먹을뻔했군요
여기도 종종 가서 맛있게 먹고오는 집입니다
유사한 집이 많이 생겼다 하는데 꽤나 오래전부터 이 집만 가서 그건 잘 모르겠읍니다
해물 누릉지탕이 나오는 세트가 몇인분이었나 기억은 안나지만 그것도 맛있고 볶음밥도 하얘서 맛있읍니다
사실 맛집을 추천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렵고 부담이 되는 일입니다
내 입맛에는 맞지만 상대방의 입맛에는 맞지 않는 경우가 많고
또 추천만 믿고 엄청 기대해서 방문한다면 그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도 꽤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추천하는 곳을 방문하신다면 큰 기대하지 말아주시길 바라겠읍니다
비둘기 믿고 갔는데 맛이 없네? 하신다면 죄송함니다
제 입맛이 그런걸요
저는 다시 발표준비를 하러 가보겠읍니다
분명 오늘 발표를 했는데 또 발표준비를 해야하는 인생
그래도 재미있읍니다
그거 하나는 다행이야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