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리 박지성 소속팀 문제 해결 위해 급히 입국할 것으로 알려져
전북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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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월드컵 조추첨 행사에 초청 받았던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이 소속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추첨 행사 참석을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밝혀졌다.
박지성은 현재 K리그1 전북현대의 비상근 테크니컬디렉터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 전북은 현재 K리그1 11위에 머물고 있다. 강등권이다.
국가대표와 그에 준하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꾸려진 전북 선수단을 고려하면 매우 민망한 순위표다.
전북의 정의선 구단주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영국에 머물고 있던 박지성을 급히 불러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때문에 아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컵의 조추첨 행사에 아시아 축구의 레전드 자격으로 초대된 박지성은 FIFA에 정중한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성은 빠르면 오늘 밤 비행기를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입국 후 일정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최대한 빠르게 정의선 구단주와의 면담을 갖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 구단 관계자도 입국의 이유가 분명하기 때문에 다른 일정보다 우선으로 처리할 것이란 말을 전했다.
세계적인 행사에 초대되는 영광을 거절할 만큼 현재 전북의 상황은 팀 사상 최악의 위기다.
박지성의 입국으로 전북이 반전을 이뤄낼 수 있를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박지성은 취임 당시 여러 매체를 통해 테크니컬디렉터의 역할은 '자신을 데려온 김상식 감독을 경질할 수도 있는 자리.' 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