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자유 이 쯤 되면 구단의 감독선임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겁니다.

우리에봉꿀
364 26 8


루머들을 말하려는 게 아닙니다.


박지성, 허병길 등 여러 루머가 나왔는데

그건 지금 상황의 본질은 아닙니다.

사실이든 아니든 관계없이.


페트 감독 사임 과정을 한 번 볼까요?


스포츠동아 남장현 단독 기사 (4. 5)


● 4. 5 페트 감독 결별 (남장현 단독) 

  [4. 2 제주전 후 경질확정 (기사 본문)]

● 4. 6 사임 오피셜 (구단 SNS)


기사 내용을 보면 경질 확정이 4. 2일입니다. 기사로 나온 게 4. 5일이고.

그리고 오늘은 4.17일.


이 쯤 되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루머가 문제가 아닙니다.

후임 감독 선임을 보름이 되도록 결정하지 못하는 난맥상을 언제 어느 리그에서 보셨나요?


무턱대고 전임을 자르진 않았겠죠.

차기 후보들 리스트업하고

어느 정도 밑그림을 그렸으니 잘랐을 거란 생각은 그냥 상식입니다.


이도현 단장이 묵직하게 소리소문없이 일처리를 잘하는 건 맞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 돌아가는 상황은

단장이 주도적으로 뭘 할 수가 없는 그림입니다.


구단 내 역학관계를 보면,

본사 - 박지성 - (허병길) - 이도현,

그 외 보이지 않는 손들이

중구난방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이름값들은 그럴 듯 하지만 나타나는 모양새는 오합지졸 그 자체입니다.


루머들이 사실인지 여부는 우리가 알 방법이 없습니다.


루머를 근거로 특정인 비판에 빠져들기 보다는, 구단의 구멍가게 같은 난맥상을 비판해야 합니다.


감독선임 시스템이 이 지경인데,

다른 사안들이라고 다를까 싶습니다.


그간 누누이 말해온 게 있습니다.


우리가 잘 나갈 때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 시스템 전반을 돌아보고 복기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단장의 역할이 막중합니다.


이도현 단장께서는본사를 비롯한

여러 힘 쎈 목소리들을 잠재울 수 있는

배짱과 역량을 강력히 보여주기를 희망합니다.


조직의 특성 상 층층시하라 쉽지 않은 줄 잘 압니다.


하지만 지금의 위기 극복은

단장의 능력에 크게 좌우 될 상황입니다.


더 이상의 나락길은

하위 스플릿, 나아가 강등이란

위기의식을 가슴 깊이 새기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신고공유스크랩
마그누아우베스님 포함 26명이 추천

댓글은 회원만 열람할 수 있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공유

퍼머링크

첨부 0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유 전북현대모터스FC 타브랜드와의 MD(굿즈) 콜라보 설문조사 29 전북홈마케터 2일 전15:52 2306 298
공지 자유 티켓 양도는 장터에서, 판매글 등록시에는 예매내역 첨부 필수 title: 다이노스2헬록이네 24.04.15.18:06 1278 50
공지 인스타 전북B팀 일정 19 title: 마에스트로 주노Boateng 24.02.04.21:23 6384 190
공지 공지 에버그린 어플 안내 29 title: k리그우승패치오디 22.09.01.21:58 18265 66
공지 공지 에버그린 이용규정(24.04.03) title: k리그우승패치오디 20.01.05.23:06 42296 527
인기 직관후기 휠체어 타는 친구와 원정 경기 직관 했는데 16 wo09ie 11시간 전23:54 2667 443
인기 자유 오늘 범수 진짜 인상 깊더라 17 edmilson 9시간 전01:56 2941 401
인기 자유 비추 박혀도 상관 없어서 말함 30 title: 엠블럼JR9S 8시간 전02:59 3421 344
799527 자유
normal
전북크라운 1분 전11:50 7 0
799526 자유
normal
앙딱승리들어갈게 5분 전11:46 51 4
799525 자유
normal
전주월드컵경기장 6분 전11:45 101 1
799524 QnA
normal
홍웅 7분 전11:44 25 0
799523 자유
normal
title: 문선민문선민 8분 전11:43 19 0
799522 자유
normal
title: 엠블럼송민규너가최고야 11분 전11:40 140 13
799521 자유
normal
title: 26.홍정호(23시즌)콜리 12분 전11:39 36 4
799520 자유
normal
title: 8.백승호(23시즌)밥풀 14분 전11:37 27 3
799519 자유
normal
됴규 14분 전11:37 75 5
799518 자유
normal
전주월드컵경기장 14분 전11:37 74 4
799517 자유
normal
라라전북 15분 전11:36 121 4
799516 자유
normal
title: 돌아버린 k리그(GOLD)종종이 18분 전11:33 65 3
799515 자유
normal
앙딱승리들어갈게 21분 전11:30 179 18
799514 자유
image
title: 4.박진섭(23시즌)봑쥔쉅 21분 전11:30 332 21
799513 자유
normal
나아가는전북💚 21분 전11:30 76 3
799512 자유
normal
Ready 27분 전11:24 117 9
799511 자유
normal
형녹시절전북 28분 전11:23 130 10
799510 기사
normal
title: 마에스트로 주노전북의마에스트로 32분 전11:19 212 1
799509 자유
normal
title: 최철순(N)싸이 33분 전11:18 550 6
799508 자유
normal
title: 94.안현범(23시즌)웅돼징 33분 전11:18 9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