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개축 관중소요 레전드 : 우승컵 박살낸 2004년 대전
A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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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리그로 치뤄졌던 리그컵 최종전
성남 모란 원정에서 비겨도 우승이었던 대전이
93분에 성남 김도훈에게 실점, 0-1 패배로 성남이 우승
대전팬들 물병에 홍염 투척하고
대전팬 한명이 난입해서 우승컵을 부셔버림
(우승컵 부순 사례는 차원이 다른 관중소요..)
성남은 홈에서 우승세리머니도 못함
https://m.nocutnews.co.kr/news/amp/4112960
비기기만 해도 정상에 오르는 대전 선수들과 벤치는 김도훈의 골이 오프사이드라고 심판에게 강력히 항의했다. 흥분한 대전 서포터스들은 경기장으로 폭죽과 생수통을 집어던져 무질서의 극치를 이루며 경기는 21분간 중단됐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분을 참지 못한 대전 서포터스들은 그라운드로 난입해 난장판을 만들었다. 주심은 그라운드 위에서 성난 대전팬에 쫓겨 달아났고, 우승컵은 깨진 채 나뒹굴었다. 성남 선수단 버스의 유리와 차량 거울을 깨졌고, 경기장 심판실 유리까지 파손됐다.
결국 이날 심판진은 경기후 2~3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간신히 경기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